'옥에 티' 얼룩진 흰 운동화, 하얗게 만들려면

머니투데이 모락팀 윤기쁨 기자 2017.07.0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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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백서]작은 얼룩에는 '지우개', 반짝반짝 광낼 때는 '치약'으로

편집자주 김대리가 생활 속 꿀팁을 전합니다. 엄마, 아빠, 싱글족, 직장인 등 다양한 모습의 김대리가 좌충우돌 일상 속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정보를 소개합니다. 의식주, 육아, 여행, 문화 등 생활 곳곳에서 만나는 깨알정보에서부터 "나만 몰랐네" 싶은 알짜정보까지 매주 이곳에서 꿀한스푼 담아가세요.

/사진=픽사베이/사진=픽사베이


'옥에 티' 얼룩진 흰 운동화, 하얗게 만들려면
#주말 데이트를 앞둔 김대리. 여자친구와 함께 산 흰색 커플운동화를 신고 집을 나서는 순간, 옆집 아이가 김대리 운동화를 질끈 밟고 도망친다. 선명한 얼룩에 김대리 등에는 식은땀이 흐르고 호흡은 가빠진다. 그녀에 대한 사랑에 오점이 있어선 안된다. 약속시간 30분전. 김대리 운동화는 본연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


어떤 옷에나 잘 어울리는 '패션의 완성' 흰색 신발. 그러나 쉽게 얼룩지고 오염되기 때문에 마음 편히 신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오염된 흰색신발을 눈송이처럼 새하얗게 간편히 만들 수는 없을까.



◇작은 얼룩에는 '지우개'로 쓱싹
지우개를 활용해 흰색운동화에 묻은 작은 얼룩을 간편하고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 오염된 곳을 지우개로 쓱쓱 문지르면 끝. 어느정도 문질러 준 후 젖은 수건 등으로 찌꺼기를 닦아내면 운동화가 깨끗해진다.

◇반짝반짝 광택내는 '치약'
낡은 칫솔에 치약을 조금 묻혀 살살 닦아준다. 치약에 들어있는 연마제가 흰색운동화를 더 희고 깨끗하게 해준다. 잘 닦은 후 젖은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주면 신발에서 반짝반짝 광이난다. 편리하게 부분세탁도 가능하다.

◇건조는 바람이 잘통하는 '그늘'에서

흰색운동화는 건조시 햇볕을 받으면 변색되기 때문에 바람이 잘통하는 그늘에서 말려야한다. 세탁 후 젖은 신발을 휴지로 둘둘 말거나 신발 안에 안쓰는 천을 넣어두면 남아있는 세제와 물기를 흡수해 누런 얼룩이 지는 것을 막는다.



◇노랗게 변한 흰색신발에는 '식초'
잘못된 건조로 변색된 흰색운동화는 물에 희석한 식초에 한나절 정도 담근 뒤 손으로 살살 세탁해주면 된다. 단, 캔버스화 등은 물에 오래 담가두면 신발의 접착부분이 분리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한다.

◇신발 오염, 사전 차단하는 '베이비파우더'
베이비파우더는 흰색 캔버스 신발에 특히 효과적이다. 새로 산 캔버스 신발에 베이비파우더를 살짝 뿌리면 섬유 사이에 파우더의 미세한 입자가 들어가서 진흙과 먼지를 차단한다. 오염을 막아 때가 덜 타는 효과가 있다.

◇묵은 때가 안 닦인다면 '베이킹소다'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 가루세제(샴푸나 바디샴푸도 가능)를 1:1:1 비율 또는 2:2:1 비율로 미온수에 풀어준다. 신발을 혼합물에 담근 후 15분 정도 불린 이후 묻어있는 이물질을 솔이나 칫솔로 살살 문질러 씻으면 잘 닦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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