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시스】전신 기자 =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방문 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앤드루스 합동 공군기지에 도착, 3박 5일 동안 워싱턴에 머물며 '공식 실무방문(Official Working Visit)' 형식의 첫 해외 순방 방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은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미국 콴티코 미 해병대국립박물관 앞 공원에 설립된 장진호 전투 기념비에 헌화한 후 묵념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헤이 아담스 호텔에서 열린 방미 참여 경제인과의 차담회에서 박수받으며 웃고 있다.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서밋 전 주요기업 간담회를 하고 있다.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방문하고 나오다 환영나온 현지 교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 전용기가 앤드류스 합동기지에 도착, 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에게 손을 내밀며 트랩을 내려오고 있다. '장진호 전투 기념비' 설립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2017.06.29.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 이날 오전, 한국시간으로 29일 밤 미 국회의사당을 찾아 하원과 상원 지도부를 각각 만난다. 문 대통령은 폴 라이언 하원의장(공화당) 등 미국 정가의 여야 지도부와 만나 교류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에 임하는 생각 등을 밝힐 예정이다. 미 정치권 지도자들을 만나는 만큼 최근 웜비어씨 사망에 애도의 뜻을 보일 지도 관심이다.
부부동반으로 함께 하는 만찬이 양국 정상간 '첫인상'을 좌우할 전망이어서 한국은 물론 미국측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