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부익스프레스 여객부문 매각주관사인 한영회계법인은 이날 동부고속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키움PE-코리아와이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지난 5월 출범한 키움PE는 설립 두달여만에 동부고속 인수라는 성과를 내게 됐다. 경상북도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고속버스회사 코리아와이드와의 시너지가 이번 우협선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동부익스프레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7073억원으로 이중 여객부문의 매출 비중은 16.1%(1143억원) 수준이다. 여객부문의 구체적인 수익성 지표는 확인할 수 없지만 매년 이익이 나는 사업이라는 평가다.
인수경쟁이 치열했던만큼 당초 예상 매각가 600억~700억원보다 높은 가격에 매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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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은 이번 매각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원산업은 올해 초 동원익스프레스 인수과정에서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통해 3350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