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하철 탈선으로 34명 부상…"원인은 조사중"

머니투데이 신혜리 기자 2017.06.28 18:02
글자크기
뉴욕 지하철의 맨해튼역 구간에서 27일(현지시간) 오전 지하철 열차 차량 2대가 탈선사고를 일으켜 34명이 다쳤다.

CNN 방송은 이날 지하철 열차가 벽을 긁으며 선로를 벗어났고 승객들이 어두운 터널을 대피하는 과정에서 부상자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뉴욕 소방대 측은 이날 사고로 사망자는 없으며 34명의 승객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사고 당시 출근길이었던 수백 명의 시민들은 어둠 속에서 대피하는 등 불편함을 겪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는 트위터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출근길 승객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날 사고로 C노선을 비롯해 A·B·D노선의 운행이 지연됐다. 사고로 운행이 중단된 노선은 오후 5시가 돼서야 재개했다.

이 지하철은 지난 2009년 운행을 처음 시작한 후 2012년 허리케인 샌디로 침수된 후 거의 5년 만에 운행을 재개한 사우스 페리 역이 포함된 노선이다.



뉴욕 지하철 탈선으로 34명 부상…"원인은 조사중"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