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침촌지구에 분양하는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 단지 조감도. /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포항시 북구 장성동 산50번지 일대를 개발하는 장성침촌지구에 지하 2층~지상 30층, 15개동, 전용면적 74~144㎡, 총 1500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용면적·타입별 가구수는 △74㎡A 44가구 △74㎡B 279가구 △84㎡A 377가구 △84㎡B 481가구 △84㎡C 88가구 △102㎡A 225가구 △144㎡A 4가구 △144㎡B 2가구 등이다. 8개 주택형으로 펜트하우스도 6가구 포함됐다.
장성침촌지구는 민간도시개발사업으로 개발에 착수,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초등학교, 중학교, 공원, 주차장 등 주거시설과 공공시설 등이 들어선다. 바로 옆 부지에는 대림산업이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어서 지구는 포항 북부를 대표하는 새로운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장성침촌지구는 특히 주변이 녹지로 둘러싸여 쾌적한 데다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장성동, 양덕동 도심지역과도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단지 내 조경면적이 41%로 쾌적한 데다 도심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KTX 포항역이 반경 약 3.5㎞ 거리에 있어 차로 10여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앞 삼흥로를 비롯해 새천년대로, 영일만대로 등을 이용하면 대구, 울산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여기에 포항-삼척간 철도 1단계 구간인 포항-영덕간 44.1㎞ 구간이 올 하반기에 개통을 앞뒀다. 내년에는 동해남부선(포항-부산 복선전철) 미개통구간인 신경주-일광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지구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들어설 계획이어서 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단지는 정남향, 혹은 남향 위주 배치에 ‘4베이’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실내에는 넓은 주방 공간과 펜트리, 대형드레스룸, 붙박이장 등 풍부한 수납공간을 갖췄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00만원 중반대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는 포항 북구에서도 장성침촌지구 내 첫 분양인 데다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우수한 주거환경에 상품성까지 갖춰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