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날씨] 다시 무더위 기승…제주는 장마전선 영향

뉴스1 제공 2017.06.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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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14~22도, 낮 최고 23~32도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지난 15일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가 수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7.6.1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지난 15일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가 수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7.6.1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목요일인 29일은 전국의 낮 기온이 다시 오르는 가운데 곳곳에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29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으며 오후에 강원영서와 경북북부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겠다고 28일 예보했다.



제주도와 전남해안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제주도는 오후, 전남해안은 밤부터 비가 오겠다.

예상강수량은 제주 지방에 10~40㎜, 강원영서·경북북부내륙·전남해안 지방에 5~20㎜ 정도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2도 낮 최고기온은 23~32도로 전날(27일)과 비슷하거나 1~2도 가량 높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춘천 21도, 대전 21도, 대구 21도, 전주 22도, 부산 21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춘천 31도, 대전 30도, 대구 32도, 전주 29도, 부산 27도 등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m, 동해 앞바다에서 0.5~1m, 서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1.5m,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2.5m로 일겠다.


이날 전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한다.

이날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냈던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존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였던 전날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크겠다"며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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