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 이화여대 입시·학사비리' 사건 관계자들. 왼쪽부터 최순실 씨, 이화여대 최경희 전 총장,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남궁곤 전 입학처장./사진=뉴스1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숙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이 이날 법원에 항소장을 냈다. 최경희 전 이대 총장, 남궁 곤 전 입학처장, 이인성·이원준 교수도 전날 변호인을 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이대 입시·학사 특혜 비리 관계자들 모두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법원은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에게는 징역 2년, 최경희 전 이대 총장에게는 징역 2년, 남궁곤 전 입학처장에게는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또 이인성 교수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이원준 교수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