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장차관급 인선 나올까..법무부는 늦어질듯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17.06.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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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6.25전쟁 제67주년 국군 및 UN군 참전 유공자 위로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 2017.6.23/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6.25전쟁 제67주년 국군 및 UN군 참전 유공자 위로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 2017.6.23/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8일 한미 정상회담차 미국으로 떠나는 가운데 25일 잔여 장차관 인선이 발표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청와대는 방미 전에 잔여인선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지만 법무부장관 후보자 선정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 이후 일부 청와대 참모진 인사를 했을 뿐 내각에는 추가 인선을 하지 않았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추가 인사로 국회를 자극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비어있는 장관 자리는 법무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이다. 산업부와 복지부의 경우 유력하게 검토하는 후보군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종 인사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 법무부는 안경환 전 후보자의 낙마 이후 추가 인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장관급인 금융위원장과 방송통신위원장, 국민권익위원장 자리도 공석이다. 차관 중에는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이 아직 임명되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법무장관은 (인사에서) 분리되지 않겠느냐"며 "준비는 끝나 있다"고 말했다. 법무장관을 제외한 나머지 장관 인선은 조만간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다. 발표 직전 단계에 와 있다는 언급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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