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식재료 산지페어 단체
23일(금) 산지페어 첫날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aT 여인홍 사장, 국내 유력기업의 바이어 80여명, 강원도 농식품 생산·제조업체 60여 업체 등이 참석했다.
강원도 산지페어는 지난 5월 김해 산지페어에 이은 두 번째 행사이며, 올해 총8번의 산지페어가 계획되어 있다. 산지페어를 통한 계약실적은 '14년 105억 원, '15년 127억 원, '16년 147억 원으로 매년 꾸준하게 상승함으로써 외식산업과 농업의 동반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덕분에 행사에 참여한 바이어들은 춘천, 원주, 강릉, 동해, 속초 등 18개 시·군 대표업체의 약 260여 가지 식재료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
▲ 강원도 식재료 산지페어(좌 여인홍 사장, 우 최문순 도지사 등)
이외에 행사 첫날 부대행사로 ‘원주시-부산 우수외식업지구’, ‘농협경제지주 강원연합사업단-한국농식품협동조합’ 간 식재료 구매약정 체결식이 진행되었으며, 이 약정에 따라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이 연간 30억 원 정도 거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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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는 거래소에 등록된 외식·프랜차이즈·호텔·소매유통·학교급식 등 분야별 파워 바이어를 초청하여 상품 품평회가 실질적인 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aT 강원지역본부는 ‘찾아가는 자금·경영 지원 컨설팅’ 부스를 운영해 생산업체와 외식업계가 원활하게 거래하는 것을 도왔다.
행사에 참석한 aT 여인홍 사장은 “국내 외식업계는 연간 약 30조원의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어 우리 농수산물의 최대 수요처가 될 수 있다.”라며, “지속적으로 식재료 산지 직거래 비율을 높인다면 외식업체는 양질의 국내 식재료를 안정적인 가격으로 제공받을 수 있고, 농가는 판로를 확대할 수 있어 상호 이익이 될 것”이라며 참가업체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