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장애인·국가유공자·군인 국내선 항공권 최대 40% 할인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2017.06.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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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777-200ER/사진=진에어진에어 777-200ER/사진=진에어


한진 (21,050원 ▲150 +0.72%)그룹 계열 LCC(저비용항공사) 진에어가 장애인, 국가유공자, 군인에게 국내선 항공권을 최대 40% 할인해주기로 했다.

진에어는 국내선 전 노선에서 장애인과 동반보호자 1명, 국가유공자와 유족, 독립유공자와 동반보호자 1명, 국가유공상이자와 동반보호자 1명, 5.18 민주유공자와 유족에게 40%를 할인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방부 소속 군장병, 공무원, 군무원에게는 10%의 운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들은 탑승 당일에 증빙 서류(복지카드, 국가보훈처 발행 신분증, 군인신분 증명서 등)를 소지해야 한다.

진에어는 그동안 국내 항공업계에서 유일하게 3인 이상 가족 운임 할인, 제주도민 할인, 재외도민 및 명예도민 할인 제도를 시행해 왔다.



이번 장애인·국가유공자·군인 할인 제도는 발권일 기준 6월20일부터 시행딘다. 진에어 홈페이지, 고객서비스센터, 공항 등에서 항공권 구매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진에어는 기존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노선에 이어 6월30일 광주~제주 노선에 취항해 총 4개의 국내선을 운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진에어는 장애인, 국가유공자, 군인에 대한 할인 제도가 없어 비판을 받기도 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조치를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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