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낙폭 과하지만 단기간 회복 어려워-삼성證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7.06.2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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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0일 한전KPS (34,850원 ▲500 +1.46%)에 대해 신정부의 탈원전 정책 의지 재표명에 따른 전날 주가하락은 과대했지만, 주가 회복을 이끌 모멘텀이 부족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6만4000원으로 내렸다.

양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날 고리원전 1호기 영구정지 기념사에서 문 대통령이 탈원전 정책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새롭게 추가된 내용이 없었음에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7% 하락했다"고 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 들어 탈원전이 언급될 때마다 주가가 하락하며 우려가 선반영됐다"며 "다만 확실한 주가 회복을 이끌 단기 모멘텀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하반기 국내 신규 석탄발전 4기 및 원전 1기 시운전공사와 알마나커, 우루과이 등 해외 매출 증가 전망은 긍정적이다. 또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로 정년이 늘어난 고임금직들의 정년퇴직이 본격화된다는 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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