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노트르담서 괴한 "시리아 위해" 경찰에 망치 휘둘러

머니투데이 이보라 기자 2017.06.0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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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오후 4시15분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앞 광장에서 한 남성이 순찰하던 경찰들을 갑자기 망치로 공격했다./사진= AFP6일(현지시간) 오후 4시15분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앞 광장에서 한 남성이 순찰하던 경찰들을 갑자기 망치로 공격했다./사진= AFP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한 남성이 "시리아를 위해"라 외치며 망치로 경찰을 공격했다.

CNN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5분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앞 광장에서 한 남성이 순찰하던 경찰들을 갑자기 망치로 공격했다.

제라드 콜롬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이날 "이 남성이 '시리아를 위한 것'이라고 외치며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남성은 알제리 국적 학생으로 추정되며 망치를 사용해 경찰들을 공격했지만 또 다른 흉기로 무장한 상태였다고 했다.



또 남성에게 공격 당한 경찰의 부상 상태는 심각하지는 않으며 또 다른 경찰이 남성의 가슴부에 총격을 가해 남성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말했다.

당시 노트르담 대성당 안에는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있었으며 사건이 발생하자 긴급 대피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 2015년 11월 파리에서 130명이 사망한 테러와 지난 4월 파리 샹젤리제에서 경찰이 공격 당해 사망한 사건 이후 처음으로 파리에서 발생했다.

프랑스는 2015년 11월 파리 테러 이후 내려진 국가비상사태를 해제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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