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수 다노 대표.
자신의 경험을 살린 맞춤형 다이어트 책 ‘습관성형’을 출간한 이지수 다노 대표(26). 그는 학창시절때만해도 자신이 기업 CEO가 될 거라고 는 꿈도 꿔본 적 없다. 그러던 그가 20kg을 감량했던 경험을 밑천 삼아 창업을 추진, 4년 만에 직원 35명을 거느린 벤처기업 CEO가 됐다.
그런 그가 이번엔 건강 분야 출판물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25일 다이어트 노하우와 기업 가치를 담아 펴낸 그의 책 ‘습관성형’이 현재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 건강 분야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대표는 “‘우리 철학은 이거야’라고 설명하기 가장 좋은 매체가 책이었다”며 “책 출간은 저 개인의 꿈이 아니라 다노 구성원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건강 분야 판매 1위까지 오르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여성 다이어트 시장에 ‘올인’할 뜻을 밝힌 이 대표는 앞으로 국내를 넘어 아시아권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중국이나 동남아 등에 있는 여성들에게 다노의 건강 다이어트 가치관이 잘 전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자신처럼 20대에 창업을 준비 중인 젊은이들에게 “사실 창업이 취업보다 좋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순 없을 것 같다”며 “창업이나 취업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일의 의미에 대해 자신만의 정의를 세우고, 그 의미를 실현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고려하는 게 우선”이라고 당부했다.
이지수 다노 대표/사진제공=다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