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코리아레저, 신규직원 모집에서 43% 장애인 채용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2017.06.0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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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명 중 26명 채용 계획 밝혀…"사회적 약자 일자리 창출 역할에 최선"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 이기우)는 2017년 신규채용 예정인 신입 및 경력직원 61명 중 26명을 장애인으로 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

외국인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GKL은 상시근로자의 3.2% 범위 내 장애인 채용의무가 있는 공공기관이지만, 그간 카지노라는 서비스업 특성과 3교대 업무로 장애인 채용의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공공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GKL도 장애인 채용에 적극 나서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GKL은 일반행정, IT(정보통신기술), 안전관리, 서베일런스 등 4개 분야에 장애인 2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장애인이 근무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는 노력에 힘입어 이번 채용 분야에 273명이 몰려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GKL 관계자는 “서비스 관련 업종이라 장애인들의 응시가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많은 응시자가 몰려 놀랐다”면서 “앞으로 장애인 등 취약계층 채용을 더욱 확대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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