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업 요람" 제4회 코넥스 대상 성황리에 끝나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2017.05.2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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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시상식…대상에 클라우드 기술개발 업체 '나무기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9일 '제4회 대한민국 코넥스대상' 이 성황리에 열렸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군호 코넥스협회장,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 길재욱 심사위원장(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정성우 링크제니시스 대표, 윤성용 볼빅 본부장, 정철 나무기술 대표, 김윤세 인산가 대표이사. /사진=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9일 '제4회 대한민국 코넥스대상' 이 성황리에 열렸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군호 코넥스협회장,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 길재욱 심사위원장(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정성우 링크제니시스 대표, 윤성용 볼빅 본부장, 정철 나무기술 대표, 김윤세 인산가 대표이사.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와 머니투데이가 우수한 코넥스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관심과 기업인들의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만든 '제4회 대한민국 코넥스대상' 시상식이 29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증권업계 관계자 70여명이 모여 지난 4년간 코넥스 시장이 벤처기업들의 요람으로 제 역할을 다해왔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중소 벤처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길재욱 심사위원장(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은 "심사위원들은 역동적인 코넥스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기본적인 재무 성과 외에도 성장성, 혁신성 등의 발전 가능성을 우선 기준으로 삼았다"며 "지난해에 비해 신청기업이 대폭 늘었고 경영성적이나 기술성과가 우수한 곳이 많아 심사위원들의 고심이 컸다"고 말했다.

올해 '대한민국 코넥스대상'에서 나무기술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나무기술은 차세대 클라우드 기술개발 업체로 혁신기업 인큐베이팅을 위한 코넥스 시장설립 취지에 가장 부합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 기술상은 반도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자동화 시스템 제품 개발업체인 링크제니시스가 받았다. 최우수 경영상은 토종 골프공 업체 볼빅에 주어졌고 최우수 마케팅상은 죽염을 산업화한 최초의 기업인 인산가에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에는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채남기·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무, 김군호 코넥스협회 회장, 최성용 KB증권 본부장, 배상현 IBK투자증권 본부장, 박병기 하나금융투자 본부장, 한성원 교보증권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는 인사말에서 "금융시장에서 주식시장이 가장 주목을 받는 가운데 빠른 외형성장과 함께 100% 넘는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는 코넥스 기업들도 잇따른다"며 "기술력이 뛰어나고 성장성이 돋보이는 중소벤처기업들을 취재,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데 노력을 더욱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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