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태평양사령부 "北미사일, 단거리로 추정…6분 비행"

머니투데이 이보라 기자 2017.05.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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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북한의 지대지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켓(IRBM)인 '화성-12형'의 시험발사 장면/사진=뉴스1사진은 북한의 지대지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켓(IRBM)인 '화성-12형'의 시험발사 장면/사진=뉴스1


북한이 29일 새벽 발사한 발사체는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며 6분간 비행한 뒤 동해 상에 낙하했다고 미국 태평양사령부가 밝혔다.

NBC뉴스 등에 따르면 태평양사령부는 이날 성명에서 하와이 현지시간 오후 10시40분(한국시간 29일 오전 5시40분)에 북한이 원산 공군기지 근처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을 인지했으며 6분 동안 비행하다 동해 상에 낙하한 사실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태평양사령부는 다만 탄도미사일의 기종은 현재 관계기관과 함께 분석 중이라며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이 북미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을 보고 받았고 미국 정부는 이를 인지하고 있다고 한 백악관 관계자는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은 (발사 사실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브리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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