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한영, 임원 직급 '파트너'로 단일화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7.05.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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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상무·전무·부대표→파트너 통일

EY한영 로고/사진제공=EY한영EY한영 로고/사진제공=EY한영


EY한영은 오는 7월부터 상무·전무·부대표 등으로 구분된 호칭을 '파트너"로 단일화한다고 25일 밝혔다.

파트너는 소속 회계법인 지분을 보유한 임원들로 법인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직급 호칭이 단일화되면 파트너는 직급 승진 대신 △본부장 △어카운트 리더(GCSP) △섹터 리더 등 직책 승진을 하게 된다.

EY한영은 소통이 강화된 수평적인 조직 문화 조성을 파트너 호칭 단일화를 결정했다. 기존의 직급별 조직에서 연공 서열이 중요하게 여겼던 반면 직책별 조직은 기능과 역할이 강조된다는 판단이다.



직급별 호칭으로 굳어진 권위주의를 탈피해 나이, 성별에 대한 차별없이 능력에 따른 직책을 부여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시장과 고객 대응 능력을 키워가겠다는 것. 또 EY글로벌과 호칭 체계를 단일화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효과도 염두에 뒀다.

신준기 EY한영 인력지원본부장은 "보수적인 회계법인 조직문화를 창의적이고 수평적으로 바꾸기위해 파트너 호칭을 통합하기로 했다"며 "조직구성원 전체 호칭 체계를 통일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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