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로 읽는 따끈새책] '토킹 투 크레이지' 外

머니투데이 박다해 기자 2017.05.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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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로 읽는 따끈새책] '토킹 투 크레이지' 外


◇ 마크 고울스톤 '토킹 투 크레이지'

직장이든, 가정이든 우리를 '미치게 만드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다. '또라이들을 길들이는 대화의 기술'이란 부제처럼, 책은 '또라이'를 효과적으로 상대하는 최고의 대화전략을 정리했다. 정신과 의사이자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저자는 또라이 유형을 '폭군형·순교자형·왕재수형'으로 분류한 뒤 여러 상담사례를 보여준다. 그는 비이성적인 사람들을 논리적으로 설득하려 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200자로 읽는 따끈새책] '토킹 투 크레이지' 外
◇ 이인 '성에 대한 얕지 않은 지식'



'성'을 주제로 우아한 대화를 나눌 순 없을까. 적어도 이 책을 읽은 뒤엔 "가능하다"고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 저자는 '성'에 대한 이야기가 '음담패설'이 전부가 아님을 다양한 학자들을 통해 보여준다. 그가 풀어내는 성 담론은 사회학, 여성학, 진화심리학부터 행동경제학, 생물학 등을 아우른다. 책은 성에 대해 왜곡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미디어들 틈새에서 성에 대한 건강한 지식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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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진 '이타주의자의 은밀한 뇌구조'

인간은 왜 자신이 손해를 보면서까지 착한 일을 할까? 사회신경과학자인 저자는 '이타적인 행동'이 개인의 생존 가치를 높여주는 전략이라고 말한다. 살아남기 위해 뇌가 선택한 생존 방식 중 하나라는 것. 우리는 보통 자신보다 타인의 욕구를 우선시하는 행동이 이타적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는 이타적인 행위의 근원에 '인정 욕구'가 있다며 정반대의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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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주 닐슨 '글로벌 투자 전쟁'

월스트리트에서 6조원을 굴리던 채권 전문가인 영주 닐슨 교수가 글로벌 투자의 기본 개념을 설명한 책. G20 국가의 전체 주식시장에서 한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 남짓이다. 저자는 "한국 주식만 투자한다면 수익의 기회가 매우 적을 수밖에 없다"며 글로벌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008년 이후 완전히 달라진 금융 시장의 변화, 세계 경제의 흐름 등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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