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은 이달 12일 기준으로 전국의 대형마트(30곳)와 전통시장(21곳), 기업형 슈퍼마켓(SSM·15곳), 백화점(11곳), 편의점(3곳) 등 80곳을 대상으로 38개 즉석조리식품 및 라면류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대형마트에서 구입하는 것이 대체로 저렴했다고 22일 밝혔다.
38개 간편식품 중 최고·최저 가격차이가 가장 컸던 상품은 '오뚜기 (451,500원 ▲18,000 +4.15%) 옛날 사골곰탕 국물'로 유통업태별로 43.8%의 가격차를 보였다. 편의점에서는 1750원이었지만 대형마트에서는 983원에 불과했다.
판매점포 수가 가장 많은 10개 상품을 품목별로 1개씩 선정해 가격의 총합을 분석해보니 대형마트가 1만638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동일한 조건에서 편의점은 2만1933원으로 대형마트보다 25.3% 비쌌다. 이어 SSM(1만9143원)이 14.4% 비쌌고, 백화점(1만8424원)이 11.1%, 전통시장(1만7452원)이 6.1% 더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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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관계자는 "동일한 제품이라도 유통업태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으므로 가격비교를 통한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며 "소비자원의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