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창립 10주년 기념 신사옥 준공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2017.05.2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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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년만에 사옥 건립…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자체 훈련시설 갖춰

에어부산 신사옥이 완공된 모습/사진=에어부산에어부산 신사옥이 완공된 모습/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22일 오전 부산 강서구에서 신사옥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오전 11시 열리는 신사옥 준공식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서병수 부산시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등 그룹사와 주주사 대표, 에어부산 임직원, 부산시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해공항 인근인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에 건립된 에어부산 신사옥은 대지면적 3394㎡, 연면적 1만8302㎡이며 지하 2층, 지상 9층의 본관과 지상 4층의 캐빈동 별관으로 구성된다. 부산 내 여러 곳으로 흩어져있던 업무 공간이 하나로 통합되며 업무 효율성 증대는 물론 현장 경영도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부산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자체 훈련시설도 신사옥에 마련했다. A320-200 MOCK-UP, 도어 트레이너(Door Trainer), 비상탈출 슬라이드는 물론 응급처치 훈련실, 화재 진압실, 비상장비실 등이 갖춰졌다. 그동안 외부 시설을 빌려 진행해오던 훈련들을 사옥 내에서 자체적으로 소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훈련의 효율성, 질적 향상에 도움이 되고, 항공사에 가장 중요한 안전이라는 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평가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에어부산의 사옥 준공은 창립 10년 만의 사옥 건립이라는 상징성뿐 아니라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자체 훈련시설을 완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신사옥을 새로운 도약의 전초기지로 삼아 다가올 10년을 힘차게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에어부산 캐빈 훈련시설/사진=에어부산에어부산 캐빈 훈련시설/사진=에어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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