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일본 증시 오전 상승 마감…전장 대비 0.41%↑

머니투데이 이미영 기자 2017.05.01 11:46
글자크기
일본 증시가 1일 오전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는 1만9274.99로 전장 대비 0.41% 올랐다. 토픽스는 오전 11시16분 현재 1535.05로 전장 대비 0.21% 상승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전자기업들의 덕을 톡톡히 봤다. 소니가 지난 28일 20년 만에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느리다는 경제 지표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주가 상승폭이 제한 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이 0.7%(잠정치)로 예상치를 밑돌았다. 2014년 이후 가장 낮게 나타난 것이다.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도 지난 4월 다소 하락했다.

또한 여전히 북한 도발이 변수로 작용되면서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질 수록 안전자산인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데, 이는 수출을 중심으로 하는 일본 기업에는 불리하기 때문이다.



다음주 800여개 기업들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수출이 견고한 만큼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엔화강세가 기업들에게 어떻게 작용했는 여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증시는 이날 노동절로 휴장했다. 일본 증시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휴장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