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9일 오후 정부서출청사 별관에서 열린 '2017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총리실 제공) 2017.3.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일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기관장 연봉 공시대상(공공기관+부설연구기관) 337곳의 평균 연봉은 1억6521만원으로 전년보다 551만원(3.45%) 증가했다. 지난해 임금 근로자 평균 연봉 증가율(3.8%)보다는 낮은 수치다.
지난해 기관장 '연봉왕'은 카이스트로 전년과 같은 4억108만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국립암센터(3억1386만원), 기초과학연구원(3억1300만원), 한국전력공사(2억8095만원)이 각각 5위, 6위, 8위를 기록했다.
2015년 기관장 연봉 3위, 6위를 차지했던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은 각각 80위, 81위로 떨어졌다. 이동걸 산업은행장과 이덕훈 수은행장의 지난해 연봉은 1억8338만원, 1억8330만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억8200만원, 1억3486만원 줄었다. 두 회사 모두 기본급은 20위권 안이지만 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고통 분담으로 성과상여금이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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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업무추진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기관장은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으로 4743만원을 썼다. 예술의전당은 2015년엔 3635만원을 사용, 전체 22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가스공사(4483만원), 한국환경공단(4240만원), 도로교통공단(4199만원), 국민건강보험공단(4047만원)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