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화, 방치된 '공터'를 시민 '공감터'로 탈바꿈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17.05.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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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시간 도시재생 프로젝트' 시민 참여 모집

서울시와 한화그룹이 공동 개최한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중구 정독도서관 보호수 공간 내 쉼터가 조성됐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와 한화그룹이 공동 개최한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중구 정독도서관 보호수 공간 내 쉼터가 조성됐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올해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시와 한화그룹이 손잡고 시내에 방치된 공터를 지역 사회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공감터'로 변신시키는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불꽃 아이디어로 공터를 공감터로!'라는 미션으로 진행되고, 최종 선발된 7개 시민 참여팀이 시민의 홀대를 받던 공터를 활기 넘치는 공감터로 재창조하게 된다.



프로젝트 대상지는 마을마당 3개소(중구 봉래동·중구 중랑구 면목동·노원구 공릉동), 노후쉼터 4개소(중구 회현동·광진구 광장동·강북구 번동·동작구 상도동) 등 총 7개소로 나뉜다.

프로젝트는 서울시민 1인, 관련분야 종사자 1인이 포함된 5~20인으로 구성된 팀이 참여할 수 있다. 작품 소재와 아이디어는 자유롭게 구상할 수 있고, 72시간 동안 완성이 가능한 계획안을 제시야 한다. 팀 대표는 조경·원예·생태 및 도시·건축·디자인·미술 등 관련분야 종사자여야 한다.



제출 서류 양식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http://spp.seoul.go.kr/main/news/news)에서 받을 수 있다. 접수는 15일부터 23일 저녁 6시까지이고, 이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해 받는다.

시가 지난 3년 간 한화와 공동 개최한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를 통해 청계천 삼일교(다리 아래 ‘한화 불꽃길’ 조성), 중구 정독도서관(보호수 공간 내 쉼터 조성), 동작구 상도동 자투리땅(주민휴식공간 조성) 등 총 52곳에서 새로운 공간이 조성됐다.

서울시와 한화그룹이 공동 개최한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를 통해 청계천 삼일교 하부부에 ‘한화 불꽃길’이 조성됐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와 한화그룹이 공동 개최한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를 통해 청계천 삼일교 하부부에 ‘한화 불꽃길’이 조성됐다.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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