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정KPMG
1일 삼정KPMG에 따르면, 지배기구(내부감사기구·이사회)와 외부감사인간 커뮤니케이션 횟수가 연 2회에 못 미치는 상장사가 2016년 사업연도 기준 64%로 조사됐다. 금융당국 독려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0.2회 증가한 수치지만, 여전히 활발한 커뮤니케이션과는 거리가 멀다는 평가다.
연 5회 이상 커뮤니케이션 횟수를 기록한 상장사는 1.4%에 불과했다.이는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가 1819개 상장기업 대상 감사위원회 현황을 분석·발간한 '감사위원회 저널 2호'에 포함된 내용이다.
아울러 사외아사 선임 기능을 담당하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설치한 상장사는 12.4%를 차지했다. 의무 설치 대상 기업이 68.6%였지만, 나머지 31.4%는 자발적으로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경영자(CEO)가 위원으로 참여한 경우는 설치 기업 중 61%였다.
한편 삼정KPMG ACI는 오는 19일 삼정KPMG 본사에서 기업가치 제고와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기업 감사위원 및 감사 대상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