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북한 평양에서 열린 김일성 주석 생일 105주년(태양절) 맞이 대규모 경축 열병식에 등장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진이 16일 노동신문에 보도됐다.(노동신문) 2017.4.17/사진=뉴스1
박광온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후보 공보단장은 29일 논평을 통해 "오늘 평남 북창에서 탄도미사일이 발사됐다. 그러나 미사일은 공중 폭발했다"며 "4월 들어서 벌써 3번째 발사와 실패이다. 쓸데없는 헛수고"라고 지적했다.
박 단장은 "김정은은 지난 대선 직전인 2012년 12월에도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해 한반도 정세를 위기로 몰아넣고 한국 대선에 개입하는 용서할 수 없는 어리석은 시도를 했다"며 "김정은 정권은 무모한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핵 포기를 포함해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길을 선택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근식 국민의당 정책대변인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우려와 강력한 제재국면에도 보란듯이 도발을 계속하는 것은 누가 뭐래도 내갈길 가겠다는 엄포나 다름없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은 용납될 수 없다"며 "북한은 지속적인 도발행위로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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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당은 자강안보와 평화외교로 주변국과의 공조를 통해 북한의 도발을 막고, 대화의 문을 열기 위해 주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