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 기업실적 호조에 2주연속 상승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2017.04.3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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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지수가 기업들이 호실적을 발표한데다 북한 도발 가능성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며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30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27일까지 한 주간(4월21일~27일)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평균 1.99%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는 2.81% 뛰었고 코스닥 지수는 0.74% 후퇴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기업실적 호조에 2주연속 상승


운용펀드 기준으로 순자산 100억원 이상인 펀드 가운데 트러스톤칭기스칸(주식)A이 4.36%로 가장 성과가 좋았다. 그 뒤를 마이다스블루칩배당1(주식)A1(3.86%), KB액티브배당[자](주식)A(3.82%), 프랭클린포커스[자](주식)A(3.72%), KB한국대표그룹주[자](주식)A(3.62%) 등이 이었다.

펀드 자금은 한국투자중소밸류[자](주식)(A)에 133억원으로 가장 많이 들어왔다.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자](주혼)C-A(130억원), 메리츠코리아1(주식)C-A(107억원), 삼성코리아소수정예[자]1(주식)-(C5)(100억원) 등에도 1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차익실현을 위한 환매도 쏟아졌다. 신영밸류고배당[자](주식)C형에서는 한 주간 828억원이 순유출됐고 베어링고배당플러스(주식)F(-454억원), 한국투자네비게이터1(주식)(A)(-384억원), 하나UBS블루칩바스켓V-1(주식)A(-242억원) 등에서도 자금이 빠져나갔다.

국내 주식형 펀드, 기업실적 호조에 2주연속 상승
해외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평균 1.5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유럽(3.78%), 일본(3.70%)이 3% 넘게 개선됐고 러시아(2.68%), 인도(2.31%), 미국(2.06%) 등 선진국과 신흥국 펀드가 골고루 상승했다.

펀드별로는 이스트스프링다이나믹재팬[자](H)(주식-재간접)A가 5.35%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 KB스타유로인덱스[자](주식-파생)A(4.84%), 신한BNPP유로인덱스[자](H)(주식-파생)(C-A1)(4.75%), KB스타재팬인덱스[자](주식-파생)A(4.42%), 신한BNPP봉쥬르동유럽플러스[자](H)(주식)(C-A1)(4.41%) 등 일본과 유럽펀드가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펀드자금은 피델리티아시아[자](주식)A(151억원), 삼성아세안[자]2(주식)(A)(139억원),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자](주식-재간접)C-A(123억원), 슈로더유로[자]A(주식)C-A(101억원) 등에 가장 많이 들어왔다.

반면 삼성인도중소형FOCUS[자]UH(주식)-A(-61억원), 삼성일본중소형FOCUS[자]H(주식)-A(-56억원),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자](주식)(C)(-33억원),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32억원) 등에서는 환매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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