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창업 전문 커피베이, ‘멤버십 서비스’로 고객과 가맹점 만족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2017.05.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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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직장인 A씨는 커피베이 매장에서 종이 쿠폰 대신 멤버스 앱을 사용해 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스마트폰을 통해 음료 1개당 스탬프 1개를 적립 받고, 스탬프 10개가 적립되면 자동으로 아메리카노 쿠폰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게다가 여타 스탬프 제도와 달리 이용하지 않았던 매장에서도 아메리카노 쿠폰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기까지 했다.

멤버십 서비스/사진제공=커피베이멤버십 서비스/사진제공=커피베이


사실 A씨는 회사 근처에서 점심을 먹을 때는 물론이고 외출을 할 때도 신용카드 한 개만 들고 다녔기 때문에 매번 종이 쿠폰을 들고 다니며 스탬프를 적립하기가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니었다. 일부 커피전문점에서는 스탬프 쿠폰을 매장에서 보관해주기도 하지만 고객이 일일이 자신의 쿠폰을 찾아야 하며 분실의 위험이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커피베이 매장을 운영하는 B점주도 이번 멤버스 앱 도입 소식에 반색했다.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선불 결제 서비스를 통해 재방문하는 고객이 평소보다 증가한 것이 그 이유였다. 요새 들어 주변에 경쟁 매장이 많아져서 효과적으로 고객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B점주는 이제 한시름 놓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쿠폰 적립은 물론 대형 브랜드에서나 찾아볼 수 있었던 선불 결제 기능까지 담은 '멤버십 서비스'를 론칭한 커피베이는 앞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데 관련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충성 고객을 확보해 안정적인 매출을 예상할 수 있고고객 입장에서는 편의성과 다양한 혜택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시대에 맞는 시스템을 발빠르게 구축해 커피베이 브랜드 파워도 높였다는 평가다.



카페창업 전문 커피베이 백진성 대표는 “지금까지 전략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데 힘썼다면 이제는 '멤버스 앱'과 같은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할 단계다”며 “앞으로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하고 브랜드가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커피베이 창업과 관련한 문의는 전화 또는 홈페이지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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