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價 상승에 한국타이어 1Q 영업이익 전년比 8%↓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7.04.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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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43,750원 ▼8,950 -16.98%)가 지난 1분기 글로벌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6392억원, 영업이익은 2310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보다 0.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0%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712억원으로 13.0% 줄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전체 매출 비중의 약 37%를 차지하는 초고성능 타이어(UHPT)의 판매 증가와 지역별로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다만 지난해말부터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2분기부턴 1분기에 올린 가격 상승 효과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며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와 초고성능 타이어의 판매 확대애 주력하면서 멀티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신흥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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