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청과직판 갈등 해결…이전 최종 합의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17.04.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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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는 청과직판상인협의회(협의회장 김이선)와 28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가락몰 이전에 대해 최종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 체결로 공사는 2017년 말 착공 예정이었던 도매권역 시설현대화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미이전 청과직판상인은 가락몰 입주를 보장 받게 됐다.



공사와 협의회는 지난 2년여 간 지속된 청과직판 이전 분쟁이 파국으로 치닫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이달 초까지 3차례의 협상을 벌여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지난 14일 미이전 상인이 잠정 합의안에 투표를 하여 다수가 찬성함에 따라 공사와 협의회가 만든 합의안이 통과됐다.

공사는 잠정 합의안 통과에 따른 후속조치로 미이전 상인을 대상으로 가락몰 이전 신청을 접수했으며, 미이전 상인 전원이 가락몰 이전 신청서를 제출해 양측 대표가 28일 최종 합의서에 서명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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