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6일 강원 춘천시 명동에서 열린 '국민이 이깁니다' 집중유세에서 수화 통역원과 함께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스1
안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 춘천 중앙시장에서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사드 배치는 한미간 합의에 의해 이행돼야 하지만 정말로 필요한 환경 영향 평가 같은 절차를 생략하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어 "주민과의 충돌도 있었다는데 정말 우려된다"고도 덧붙였다.
안 후보는 같은 토론회에서 후보 간 동성애에 대한 찬반 입장이 오간 것과 관련해, 본인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적절한 기회 때 말하겠다"는 말로 답했다.
그는 지난 23일 토론회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는 토론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한 것과 달리 전날 TV 토론회에서 그를 토론 상대로 지목한 데 대해서는 "제 입장은 그대로지만 보시는 국민들께 검증하기 위해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