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은 25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에서 한국전력공사 및 발전 4사와‘순산소 가스터빈 핵심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손영창 한화테크윈 에너지장비사업본부장(왼쪽에서 세번째), 배성환 한전 전력연구원장(왼쪽에서 네번째), 발전 4사(중부, 서부, 남부, 동서발전) 발전처장 등 관련 연구진 50여명이 참가했다./사진제공=한화테크윈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한화테크윈과 한국전력공사 등은 2023년까지 '순산소 연소 기술'과 '초임계(액체와 기체의 성질을 모두 보유한 상태) 이산화탄소 발전시스템'을 접목한 10MW(메가와트)급 '순산소 가스터빈'을 개발할 예정이다. 순산소 연소 기술은 공기 중 순수 산소만 연소에 활용해 대기 오염 물질의 생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친환경 발전 기술이다.
한화테크윈은 이번 공동개발에서 순산소 가스터빈의 핵심 구성품인 초임계 이산화탄소용 압축기, 순산소 연소기, 터빈의 개발을 담당하게 됐다. 한화테크윈은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선샷 프로젝트'(2020년까지 차세대 태양에너지 발전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추진 중인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시스템 관련 기반 기술을 확보해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