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주형환 산업부 장관 주재로 전자부품연구원 대회의실에서 'IoT 가전 및 스마트홈 융합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융합 얼라이언스는 △기술협력 분야 △비즈니스모델 분야 △제도개선 분야 △보급·확산 분야 등 4개 분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모인 기업들은 플랫폼 연계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스마트홈은 가정으로 들어온 대표적인 4차 산업혁명으로 반도체와 센서를 탑재한 IoT 가전이 통신으로 연결되고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결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적인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주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다른 어느 기업들보다 우리 기업들이 IoT 가전 및 스마트홈 선점을 위해 한발 앞서 움직이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도 최선을 다해 기업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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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데이터 규제를 완화하고 활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선진국 사례를 참고해 데이터 규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전력 빅데이터 센터 등 공공분야가 선도해서 비식별 데이터 개방 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스마트홈 초기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가정에서 아낀 전기를 판매할 수 있는 수요자원거래시장 참여 IoT 가전 사용 가구수를 지난해 250세대에서 올해 500세대로 확대한다. 구형 가전과 사물인터넷 가전 연동을 위한 통합 솔루션 모듈도 개발해 보급한다.
대·중소기업 협업 프로젝트인 전자 사물인터넷 협업센터 참여기업수를 지난해 100개에서 올해 300개로 늘려나간다. 올해 2학기부터 20여개 공과대학에서 사물인터넷 프로그램이 교과목으로 운영될 수 있게 사물인터넷 가전 산학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참여기업들은 사물인터넷 가전 및 스마트홈 분야에서 추진 중인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사물인터넷 가전에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Bixby)와 다양한 사물인터넷을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인 '삼성커넥트'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쿠첸은 기존 무선랜 밥솥 이외 전기레인지, 후드 등을 연계한 '스마트 쿠킹'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