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향림마을, 사물인터넷 적용한 '스마트 도시재생' 추진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2017.04.2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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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스마트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은평구는 올해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근린생활 일반형에 선정된 은평구 불광동 향림마을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하는 사업에 다음달 초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향림마을이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선정에 이어 시 주관 사물인터넷 도시조성 실증지역 공모사업에 지난 4일 최종 선정된 결과다.



이번 사업으로 향림마을 주민들에게는 △독거노인 돌봄 △치매노인 비콘방식 위치추적 △등하교 안심 알림 △어린이 안전 통학 △스마트 횡단 보도 △차세대 안전 볼록거울 △U-헬스케어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서비스 적용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비용 3억4000만원은 시 예산으로 지원된다.

또 추가로 공공화장실 무선IoT 비상벨, 불광천 장애인 안내, 치매노인 실시간 위치 추적시스템 구축 등 약자를 위한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도 시 예산 2억원을 지원 받아 구에서 자체 추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사물인터넷과 같은 스마트 기술을 도시재생에 접목시켜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추진 과정에서 지역공동체와 적극 소통하고 전문가들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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