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텔, 중기청 '기술전문기업(ESP)' 선정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김근영 2017.04.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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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텔(대표 김병운)이 최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전문기업'(Engineering Service Provider)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김병운 아이텔 대표(사진 왼쪽에서 3번째)가 지난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술전문기업(ESP) 지정서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아이텔김병운 아이텔 대표(사진 왼쪽에서 3번째)가 지난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술전문기업(ESP) 지정서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아이텔


중기청은 지난 3월 연구개발서비스업으로 신고한 기업 중 기술 전문 서비스 역량 및 보유 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설계·해석 △시험·분석 △디자인 △연구개발 등의 분야에서 모두 36개 기술전문기업(ESP)을 선정했다.



ESP는 설계·해석, 시험·분석 등 기술 분야별 전문 역량을 보유하고, 중소기업에 기술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아이텔은 국제공인기관(KOLAS)으로 인정된 시험분석기관이다. 자동차와 방위 산업에서 쓰이는 부품들의 신뢰성 평가를 맡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항공, 철도, 선박 분야의 구조물 소재 역학 시험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며 "이번 ESP에 선정된 시험분석기관 중 역학 시험과 관련된 전문 인력과 장비를 갖춘 곳은 아이텔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김병운 아이텔 대표는 "세계적으로 시험 분석 시장은 민간이 주도하는 추세인데 국내는 아직 국가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ESP 선정을 계기로 정부와 협력해서 독일처럼 우수한 시험 분석 시장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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