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네트웍스, '3無 채용'으로 글로벌 인재 잡는다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2017.04.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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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전문기업 바텍네트웍스는 올해 상반기 공채 전형에서 입사지원서 사진 첨부와 일명 '스펙' 기재, 회사 방문 면접 등 일부 채용 단계를 없애는 '3無 채용'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바텍네트웍스는 외모나 '스펙' 중심 채용 대신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공채 전형에서 바텍네트웍스에 입사지원서를 낸 모든 구직자들은 회사 채용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바텍네트웍스는 전문지식, 에세이 등 해당 직무에 적합한 인재 여부를 판별하기 위한 다각적 검증에 집중할 계획이다.

바텍네트웍스는 또 해외 지사 근무에 지원한 구직자들이 면접을 위해 한국 본사를 방문하는 것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해, 초기 면접을 온라인 화상채팅 애플리케이션(Skype)으로 진행한다. 면접 복장에 대한 제약도 없애 의상 구입 비용도 최소화했다.



바텍네트웍스 관계자는 "외모와 나이, 출신지, 학력, 경력, 연수, 인턴 경험, 외국어 점수 등 선입견을 갖게 하는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실력과 열정, 우리 조직에 맞는 사람인가를 판단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바텍네트웍스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누구나 성별과 나이, 학력에 관계 없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한편, 바텍네트웍스는 글로벌 덴탈 이미징 전문기업 바텍 (30,150원 ▲250 +0.84%)과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 (8,550원 ▼20 -0.23%) 등 7개의 국내 기업과 14개 해외 법인을 보유한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기업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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