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징검다리 연휴 휴무현황./자료=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23일 공개한 '중소기업 임시 휴무 계획 조사'에 따르면 2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5월9일 휴무 예정인 중소기업은 49.6%로 조사됐다.
날짜별 휴무일은 △5월1일 65.9% △2일 49.6% △3일 76.3% △4일 85.9% △5일 88.9% △8일 17.8% △9일 49.6% 등이다. 5월초 징검다리 연휴(1~9일)기간 중 주말(6~7일)을 비롯해 근로자의 날(1일), 석가탄신일(3일), 어린이날(5일), 대통령 선거일(9일)이 휴일로 예정돼 있다.
징검다리 연휴기간 임시휴무를 계획 중인 중소기업의 45.9%는 '유급으로 회사전체 휴무'를, 37.8%는 '근로자 연차활용'을 통해 휴무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10.1%는 '무급으로 회사전체 휴무'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황금연휴기간 일감감소나 연휴근무의 실효성 미미, 납품기일 준수 등으로 불가피하게 휴무하는 중소기업이 상당수"라며 "대기업의 납품기한 연장 등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들도 함께 연휴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 확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