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최고가 경신 종목, 전년比 80%↑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7.04.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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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거래소/사진제공=한국거래소


올 들어 코스피 37개 종목과 코스닥 81개 종목이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세장이 이어지면서 최고가를 기록하는 종목들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초부터 지난 17일까지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상장종목별 사상 최고가(종가기준) 경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코스피 847개 종목 중 37개사, 코스닥 1175 종목 중 81개사가 올해 들어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에는 코스피 23개 종목, 코스닥 43개 종목이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하면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66개사에서 118개사로 78.8% 증가했다.

최고가를 경신한 코스피 37개 종목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36.13%을 기록했다. 코스닥 81개 종목 주가상승률은 14.71%로 나타났다. 조사 기간동안 코스피지수는 2026.16에서 2145.76으로 5.9% 상승, 코스닥 지수는 632.04에서 629.47로 0.41%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코스피시장의 경우 서비스업 9개, 기계 6개, 화학 4개사가 최고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은 금융 14개, 반도체 11개, 기계장비 11개 종목이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는 최고가 경신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77,500원 ▲800 +1.04%)삼성바이오로직스 (781,000원 ▲6,000 +0.77%), 두산밥캣 (52,200원 ▼700 -1.32%), SK머티리얼즈 (402,900원 ▼10,100 -2.45%)에스에프에이 (25,850원 ▲150 +0.58%), 원익IPS (3,575원 ▼15 -0.42%) 등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사가 다수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 올 들어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각각 아남전자 (1,878원 0.00%)(151.95%)와 이화공영 (2,640원 ▲90 +3.53%)(102.49%)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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