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AFPBBNews=뉴스1
스완지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웨일스 웨스트글러모건주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와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에서 요렌테와 캐롤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스완지는 경 기초반 가뿐한 몸놀림을 보이면서 위협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그리고 전반 19분 선제골을 가져오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코너킥에서 시구르드손이 올린 공을 요렌테가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면서 스토크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 스완지는 수비에 중점을 두면서 승리 지키기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 23분 위기가 찾아왔다. 샤키리를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때 행운이 따랐다. 키커로 나선 아르나우토비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 위를 넘어갔다. 덕분에 스완지는 리드를 지켰다.
위기를 넘긴 스완지는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후반 25분 추가골이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중원에 있던 캐롤에게 공이 넘어왔다. 캐롤은 망설임없이 강력한 중거리슛을 때렸다. 이 슛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면서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골문 구석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스완지는 리드를 지키기 위해 수비를 강화했다. 남은 시간 스토크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스완지는 소중한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