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핫텍의 최대주주인 메디파트너는 지난 18일 전환사채 권리행사로 보유지분이 기존의 5.39%(19만1491주)에서 10.94%(41만2795주)로 증가했다. 오는 5월24일 6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이뤄지면 최대주주의 우호지분은 더 늘어나게 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메디파트너 관계자는 "52개의 예치과는 물론 700여개 협력 치과병원들의 경영지원을 하고 있다"며 "개원하는 치과의 절반이 고객사가 되고 있어 임플란트 등 치과재료 공급에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기존에는 치과 회원사들에게 임플란트를 공급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임플란트 역시 직접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치과의사들이 직접 개발, 생산하는 만큼 시장수요에 맞는 제품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게 강점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앞서 메디파트너는 지난 주주총회에서 핫텍의 사명을 메디플란트로 변경하고, 사업목적에 △치과용 임플란트 및 그 부속재료 제조 판매업 △치과용 임플란트 수출입업 등을 추가했다. 메디파트너는 메디플란트(핫텍)를 임플란트업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메디플란트는 이를 위해 임플란트 수출업체를 인수하거나 직접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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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내 임플란트 업계 1~3위는 모두 국내 증시에 상장해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1,900,000원 0.00%)와 디오 (20,500원 ▼100 -0.49%)가 코스닥시장에 먼저 자리 잡았고, 지난 3월 덴티움 (129,600원 ▼300 -0.23%)이 코스피시장 입성에 성공했다. 임플란트 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은 오스템이 10%, 덴티움이 24%, 디오가 29%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