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국민의당 최고위원 "안철수 포스터 전략 성공"

안철수 국민의당 19대 대통령 후보 선거 벽보 시안 /사진제공=국민의당

국민의당 측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대선 포스터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18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문병호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출연해 “포스터 전략이 성공한 것 같다. 언론에서도 굉장한 관심을 갖고 보도했다.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니 성공했다고 본다”고 자평했다.

문 위원은 당 이름이 왜 포스터에 적혀있지 않냐는 지적에 "당 이름을 포스터에 꼭 써야한다는 것은 과거의 관점”이라면서 “안철수 후보는 혁신과 미래를 이야기한다. 기존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며 "그것을 포스터로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공식 선거기간 시작과 함께 발표된 안 후보의 공식 포스터는 후보의 얼굴을 크게 부각한 기존의 대선 포스터와 달리 경선 현장 사진을 그대로 사용해 두 팔을 번쩍 든 안 후보의 모습을 담고 있다. 팔을 뻗은 모양과 기호 3번이 결합해 색다른 느낌을 준다는 평이 나온다.

이 포스터는 '광고 천재'로 불리는 이제석 이제석광고연구소 대표가 전체적 방향을 잡았다. 이 대표는 포스터로 말하고자 했던 바에 대해서 "단순한 이미지로 안철수의 강한 내면을 전달하려고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