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미우새' 방송시간 변경에 시청률 1위 탈환

머니투데이 이슈팀 한지연 기자 2017.04.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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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왼쪽)과 전현무가 '나혼자 산다'에서 핑크빛 모드를 뽐내고 있다한혜진(왼쪽)과 전현무가 '나혼자 산다'에서 핑크빛 모드를 뽐내고 있다


‘나 혼자 산다’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전현무와 한혜진이 만들어 내는 핑크빛 모드와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SBS '미운 우리 새끼'의 방송시간 변경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200회 특집은 1부 7.4%, 2부 7.2%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은 200회를 맞이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무지개 회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와 한혜진은 서로를 유독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제주도에 도착한 전현무는 한혜진의 무거운 가방을 대신 들어주려 했다. 이를 본 무지개 회원들은 “4주년을 빙자한 신혼여행 아니냐”며 전현무를 놀렸다. 박나래는 “나도 짐을 들고 왔다”라며 전현무를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후 무지개 회원들은 바다를 구경하러 갔는데, 이때 전현무는 바위 위를 쉽게 오르지 못하는 한혜진의 손을 잡아주는 등 훈훈한 에스코트를 펼쳤다. 한혜진 역시 바람 때문에 엉망이 된 전현무의 옷 매무새를 고쳐주는 등 자상한 모습으로 화답했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함께 등산을 한 뒤부터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다. 이후로도 ‘썸’(좋은 관계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는 미묘한 사이)을 타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로부터 커플 탄생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던 SBS의 '미운 우리 새끼'는 기존 금요일 밤에서 일요일 저녁으로 방송 시간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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