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MPK그룹(미스터피자) 본사 앞에서 미스터피자 가맹점주협의회 회원들이 MPK그룹 정우현 회장이 경비원을 폭행한 행위에 대해 정 회장을 대신해 사과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4.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시는 미스터피자 본사(MPK 그룹)와 미스터피자 가맹점주협의회가 시의 중재로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합의에 약속했다고 13일 밝혔다.
반면 본사는 로열티 인상 보류, 식자재 공급가격 인하 등 기존 상생협약을 성실히 이행했다며 첨예하게 대립했다.
서울시는 지난 5개월 동안 20여차례의 당사자 면담 등 중재를 벌여 농성시작 218일 만에 양측 당사자가 합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스터피자 본사와 미스터피자 가맹점주협의회는Δ본사의 광고·판촉비 집행 시 분쟁의 소지가 없도록 적극 소통 Δ본사와 분쟁 중인 11개 가맹점에 대한 재계약 보장 Δ가맹점주협의회가 설치한 본사 앞 농성장을 철거 Δ양 당사자가 제기한 고소·고발·신고 취하 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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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미스터피자 상생협약을 계기로 가맹사업법상 가맹점주 단체구성권 및 거래조건 협의요청권이 정착되는 상생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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