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 공개한 쉐보레(Chevrolet) 볼트EV의 모습 /사진제공=한국GM
‘볼트EV’는 보조금 혜택 포함 2000만원대 가격을 바탕으로 지난 17일 고객 계약 접수 하루 만에 올해 판매분이 완판됐다. 오는 4월부터 고객 인도를 개시한다. ‘볼트EV’의 가격은 보조금 혜택 전 4779만원, 세이프티 패키지 포함 4884만원이다.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은 "’볼트EV'는 주행거리 경쟁력과 더불어 가격경쟁력을 갖추며 전기차 대중화의 포문을 열었다"며 "’말리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볼트’에 이은 기술 혁신으로 EV 라이프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볼트EV’의 전기배터리 패키지는 LG가 공급하는 총 288개의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3개씩 묶은 96개의 셀 그룹과 10개의 모듈로 운영된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전기차 중 최장 거리인 383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볼트EV’의 디자인은 한국GM 디자인센터가 주도적으로 디자인했다. 스튜어트 노리스 한국GM 디자인센터 전무는 “현재 전기차 시장의 제품들은 특정 소비계층을 겨냥한 극히 한정된 가치를 제공해왔다”며 “‘볼트EV’는 진보적인 스타일링과 실용성으로 다양한 고객층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볼트EV’는 견고한 경량 고강성 차체구조에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시스템과 저속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등 안전 시스템을 갖췄다. 또 타이어에 구멍이 생기더라도 타이어 내부에 도포된 실링제가 자동으로 손상을 메워 공기의 누출을 막는 ‘미쉐린 셀프-실링 타이어’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