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 두산밥캣 지분 담보로 회사채 상환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17.03.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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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두산밥캣 지분 담보로 5500억원 차입…지난 22일 만기 공모채 2000억 상환, 오는 7월 2300억도 상환 예정

두산인프라코어 (6,970원 ▼30 -0.43%)가 두산 밥캣 지분을 담보로 회사채 상환에 나섰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7일 보유 중인 두산밥캣 지분 28.8%를 담보로 제공한다고 공시했다. 산업은행을 주간사로 55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 론을 차입하고 회사가 보유한 두산밥캣 주식 28.8%를 담보로 제공하는 건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담보로 확보한 자금으로 회사채 상환을 추진 중이다. 지난 22일 만기가 돌아온 공모채 2000억원은 이를 통해 이미 상환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담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지난 주부터 두산인프라코어에 유입돼 현재 5500억원이 최종 모집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7월 27일 만기가 돌아오는 2300억원 공모채도 이를 통해 상환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오는 5월 15일에는 1000억원 규모의 사모채 만기가 돌아온다"며 "하지만 사모채의 경우 통상 연장협의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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