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 11일 만인 2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27분 현재 코스피에서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테마주로 분류되는 우성사료 (19,170원 ▼100 -0.52%)가 전장대비 28.22% 급등한 5770원을 기록중이다. 안 전 대표가 최대주주로 있는 안랩 (63,000원 ▼600 -0.94%)도 10%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인 DSR (4,160원 ▲50 +1.22%)과 DSR제강 (4,180원 ▲10 +0.24%)이 각각 9.80%, 3.75% 오르고 있다. 우리들휴브레인 (510원 ▲11 +2.20%)과 우리들제약 (5,240원 ▲40 +0.77%)도 각각 18.08%, 15.92% 올랐다.
한편 코스닥에서는 문재인 테마주인 바른손 (1,502원 ▼30 -1.96%)이 11.67% 상승중이다. 안희정 테마주 백금T&A (2,735원 ▼5 -0.18%)는 2.34% 오르고 있지만 엘디티 (3,185원 ▲40 +1.27%)는 0.76% 내리고 있다.
그러나 기업의 실적이나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이 아닌 특정 이슈로 인해 단기간에 오르고 내리는 테마주에 대한 투자는 경계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이날 밝혔다. 소환조사를 진행한지 엿새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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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은 삼성 뇌물수수를 비롯해 Δ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대기업 강제출연 Δ47건의 공무상 비밀누설 Δ문화예술계 지원배제명단 작성 및 시행 등 13가지의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