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 "朴 구속영장 청구, 국민과 시대의 명령"

머니투데이 이재원 기자 2017.03.2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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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25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 앞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차 광주 시국 촛불집회에 참석해 세월호 관련 발언이 나오자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25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 앞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차 광주 시국 촛불집회에 참석해 세월호 관련 발언이 나오자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예비후보 측이 27일 검찰의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를 두고 "국민의 명령이다.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다.

이 후보 캠프 김병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법과 원칙에 따른다면 박 전 대통령의 태도는 구속이 되어야 함은 당연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지난 겨울 국민들이 광장에서 적폐를 청산하고 공정국가를 건설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라며 "박 전 대통령 구속은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증거들이 제시되고 있음에도 박 전 대통령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청와대는 압수수색을 거부하고 있다.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높다"며 "법과 원칙에 따른다면 이러한 박 전 대통령의 태도는 구속이 되어야 함은 당연하다. 법원 역시 구속을 받아들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를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이 후보는 그동안 일관되게 박 전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수사를 주장해왔다"며 "엄정한 수사로 헌정파괴, 국정농단에 대한 처벌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는 적폐 청산과 공정국가를 건설해 달라는 시대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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