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스페이스 챌린지' 대회 개최...드론 첫 정식종목 채택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17.03.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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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1979년 첫 개최 이래 매년 9만여명 참가

 제38회 공군참모총장배 Space Challenge 2016 본선대회에 참가한 학생들과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이 고무동력기를 날리며 즐거워하고 있다./사진=공군 제공 제38회 공군참모총장배 Space Challenge 2016 본선대회에 참가한 학생들과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이 고무동력기를 날리며 즐거워하고 있다./사진=공군 제공


국민과 함께하는 항공우주과학 축제인 '제39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Space Challenge) 2017'이 4월 8일부터 시작된다.

공군은 27일 "4월 8일 제3훈련비행단의 '경남 중‧서부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7월 1일 제38전투비행전대의 '전북 지역예선'까지 전국 15개 지역에서 예선대회를 먼저 실시한다"고 밝혔다 .



예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들은 9월 9일(토) 공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되는 본선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올해 39회를 맞는 스페이스 챌린지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하늘과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항공우주사상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1979년 처음 개최돼 매년 9만여 명의 선수와 관람객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과학 축제로 성장했다는 게 공군의 설명이다.



특히 올해 대회는 자유비행 부문의 글라이더와 고무동력기, 물로켓 부문, 동력비행 부문과 함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실내 드론 정밀조종, 실내 드론 레이싱, 폼보드 전동 비행기 부문 등 총 7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동력비행 부문과 실내 드론 정밀 조종, 드론 레이싱, 폼보드 전동비행기 부문은 예선대회 없이 본선에서 운영한다.

각 부문의 금·은·동상 수상자들에게는 공군참모총장상을, 자유비행과 물로켓 부문 지도교사상 수상자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여한다.

한편, 공군은 "국내 최대 항공우주 과학축제의 위상에 맞는 블랙이글스 에어쇼, 항공기 시뮬레이터 탑승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이벤트를 제공해 참가 선수는 물론 부대를 방문한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며 "대회 참가신청 안내와 관람 정보는 공군본부 인터넷 홈페이지(www.airforce.mil.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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