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 반잠수식 선박에서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는 바닥 곳곳이 녹슬고 일부 부분이 떨어져 나가는 등 아픈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뱃머리에 'SEWOL'이라고 적힌 글씨마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3년이라는 시간의 풍파가 오롯이 새겨져 있었다.
애초 기착지인 제주항이 아닌 목포 신항에 도착하지만 정확한 침몰 원인과 진상 규명에 대한 목소리가 크다.
3년 만에 바닷속에서 떠오른 세월호 선체를 근접 촬영한 모습. /사진=뉴스1
곳곳에 녹이 슬고 훼손됐으며 물때가 쌓여 있다. /사진=뉴스1
세월호 아랫부분. /사진=뉴스1
이렇게 올라올 것을... /사진=뉴스1
참혹한 그날의 흔적. /사진=뉴스1
내부로 통하는 세월호 계단. /사진=뉴스1
세월호 선수에 찢긴 흔적.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