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테러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는 테레사 메이 총리./AFPBBNews=뉴스1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오후 7시15분부터 20분간 메이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지난 22일(현지시간) 발생한 런던 테러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통화에서 메이 총리는 이번 테러로 인해 한국 국민들이 부상을 입은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당사자들과 가족, 한국 국민들에게 위로의 말도 전했다.
이와 관련해 황 권한대행은 "영국 정부가 사건 수습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메이 총리 역시 부상당한 우리 국민들에 대해 염려하며 마음을 쓰고 계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통화에서 양측은 2017~2018년에 치러질 '한영 상호 교류의 해' 행사를 통해 양국간 우의와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