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 집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유럽에서 7만203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이 5.5% 늘어났다. 유럽 차시장 전체 산업수요(111만4443대)가 같은 기간 2.1%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컸다.
현대차 (241,000원 ▼8,000 -3.21%)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0.7% 증가한 3만5455대를, 기아차 (113,900원 ▼5,700 -4.77%)는 니로와 스포티지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호조에 힘입어 11.0% 늘어난 3만4748대를 각각 팔았다.
니로/사진제공=기아차
현대·기아차의 유럽시장의 1∼2월 누적 판매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8% 늘어난 14만4932대(현대차 7만4952대+기아차 6만9980대)였다.